
수출입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외 여건 악화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KDI는 오늘 발간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일부 개선됐으나,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3개월 만에 ‘경기 회복세 약화’를 언급한 데 이어 이달에도 비슷한 진단을 내린 것입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달 경기회복세가 약화한 데서 더 약해진 상황”이라며 “내수는 지난달보다 조금 좋아졌지만, 수출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대내외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도 경기 하방 요인이라고 KDI는 지적했습니다.
KDI는 “중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